'산악자전거 미래' 유범진의 자기관리법

스포츠를 말하다… '하드 투 하우 투' ① 유범진 선수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입력 : 2015.04.14 16:33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유범진 선수/사진제공=아이엠프로틴

한국 산악자전거의 미래는 유범진(28·양양군청) 선수의 두 다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훈련과 영양섭취 등 꾸준한 자기관리로 국내외 경기에서 꾸준한 기록을 거두고 있다.

유범진 선수의 자기관리팁을 들어보자.

-평소 기본적인 트레이닝 방법은.

▶모든 운동의 가장 기본인 유연성 운동을 운동 전후에 신경 쓴다. 또 지루하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을 가장 먼저 해결하려고 하

는 자세를 갖도록 하고 있다. 트레이닝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이해를 해야만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산악자전거, 사이클, 도로독주, 이 세 종목을 위해 평소 산악과 도로 훈련을 절반씩 해서 일주일 스케줄을 잡는다.

산악과 도로 훈련이 균형이 잡히도록 노력한다. 요즘의 훈련 대세라고 하는 인터벌트레이닝은 일주일에 한 회 이상 실시한다.

특히 장거리훈련을 통해 인터벌의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대회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최소 일주일 전부터는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본다. 자신의 특성에 맞는 훈련법을 고려하고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대회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코스를 가능한 한 많이 답사한다. 머릿속에 모든 코스 이미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가상 주행을 해본다.

-회복훈련은 어디에 중점을 두나.

▶본 운동을 마친 후 페달에 저항을 주지 않고 회전으로만 갈 수 있도록 기어를 가볍게 변속한다.

이런 쿨다운 시간을 약 10분 간 갖는다. 또 스트레칭과 코어트레이닝으로 타이트해진 근육과 인대를 정렬한다.

지속적으로 자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단관리 등 영양섭취는.

▶최대한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을 먹고자 노력한다. 단백질은 가능하면 육류로 섭취한다.

평소에는 생선이나 순수 탄수화물인 파스타 종류를 즐긴다. 과일로 비타민과 당류 섭취를 빼놓지 않는다.

영양소를 가급적 자연식품에서 얻고자 하나 운동 중에는 따로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 그래서 섭취가 편한 스포츠푸드를 이용한다.

가령 아이엠프로틴 스포츠뉴트리션의 경우 수용성단백질로 이뤄져 있어 애용하고 있다. 에너지 보충과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

다.

☞ 유범진 선수(28·양양군청)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학사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국가대표

2014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자 일반부 MTB 금메달

2014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MTB 국가대표(크로스컨트리 6위)

2013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자 일반부 MTB 금메달

2012 랑카위 국제 MTB투어 국가대표